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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2차 유행' 조짐

2020.06.30 오후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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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부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2차 유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말 동안 80명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75명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75명 중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6건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장관은 "멜버른에서 지역사회 감염 온상으로 확인된 10개 지역에 신규 확진자가 집중돼 있다"면서 "코로나19 환자 증가 추세를 면밀히 주시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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