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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포기 못해" 홈씨어터로 집에서 관람

2020.07.03 오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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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고전하던 극장이 새 영화 개봉으로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극장을 꺼리는 사람들은 영화 관람 장비를 구매하고 홈씨어터를 꾸며 집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을 앞두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상영관 앞에서 줄줄이 발열 체크를 합니다.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이 늘어나며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아졌습니다.

[장윤주 / 인천 부평동 : 영화는 손쉽게 볼 수 있고 경로 할인도 되니까 싸서 더 좋고.]

관객을 극장으로 모시기 위한 영화사들의 노력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세빛섬에서 진행된 시사회는 가로 23m 세로 12m의 대형 스크린을 걸고 관람객 3백 명을 초청했습니다.

천 석 규모 자리에 3백 명만 초대하고 발열 체크는 물론 손 소독제와 비닐장갑까지, 안전에도 신경 썼습니다.

[황다영 / 관객 : 이렇게 탁 트인 야외에서 영화를 보니까 밀폐된 공간에서 영화를 보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극장에 가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아예 집을 영화관처럼 꾸몄습니다.

20대 직장인 정진 씨는 15만 원을 들여 빔프로젝터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하고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정 진 / 부천 송내동 : 극장에 비해 음향이나 화질은 떨어지지만 그에 비해 혼자 볼 수 있고 안전하니까.]

홈 씨어터를 꾸미는 집이 늘어나며 대형 TV와 사운드 바 구매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5개의 스피커를 설치하면 서라운드로 극장과 비슷한 음향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김현곤 / 전자제품 매장 직원 : 55인치, 65인치보다 75인치, 85인치 TV 구매하시는 분들이 같이 사운드 바와 홈씨어터 구매하시는데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30%가량 증가한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아늑하고 안전한 나만의 공간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많아지며 홈씨어터족은 당분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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