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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지난달 34억4천만 달러 늘어

2020.07.03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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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34억 달러 넘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07억5천만 달러로, 지난 5월 말 4천73억1천만 달러보다 34억4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발생한 데다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코로나19 여파로 환율이 급변한 지난 3월에 약 90억 달러가 급감한 뒤 4월, 5월에 이어 3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으로 4천73억 달러로 세계 9위입니다.

중국이 3조1천17억 달러가 가장 많고, 일본과 스위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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