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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 인수 위한 해외 승인 절차 마쳐

2020.07.03 오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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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 인수 위한 해외 승인 절차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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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해외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HDC현산은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러시아로부터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마무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산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1.5%를 취득하는 계약을 맺고 올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해외 6개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습니다.

현산은 이와 함께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과 인수상황 재점검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산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계약을 맺으면서 지난달 27일까지 거래를 끝내기로 했지만, 기업결합승인이 늦어지면서 거래 종료 기한이 12월 27일까지로 연장된 상태입니다.

현산은 기업결합승인이 마무리됐지만, 다른 선행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거래 종결 의무가 발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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