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보실장·통일부장관·국정원장 발표...정의용 실장, 어제 고별 만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신임 국가안보실장과 국가정보원장,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합니다.

여권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외교·안보 라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의 후임에는 서훈 국정원장이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크고, 공석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유력합니다.

서훈 원장이 안보실장으로 이동할 경우 국정원장 자리에는 남관표 주일 대사나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어제 청와대 국가안보실 비서관급 이상 간부들과 고별 만찬을 함께 하면서 3년 넘게 안보실장으로 재직해오면서 느낀 소회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