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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 21만 명...하루 최다

2020.07.05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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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형근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데,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 시각 4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2천여 명으로,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5만3천여 명, 브라질에서 4만8천여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WHO에 보고했습니다.

미주 대륙에서만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12만9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남아시아에서 2만7천여 명, 중동을 포함한 동부 지중해에서 2만여 명, 그리고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도 각각 만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환자가 많은 인도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상대적으로 경제규모가 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일주일에 100만 명 넘게 증가할 정도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면서 일부 주에서 또다시 신규 환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새 확산지인 플로리다 주에서는 현지 시각 4일 기준으로 또다시 가장 많은 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일 처음으로 만 명을 넘긴 데 이어 이날은 만천여 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뉴욕주에서 코로나19가 정점이었을 때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텍사스주에서도 8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두 번째로 환자가 많은 날로 기록됐습니다.

텍사스주의 2개 카운티에서는 환자가 늘면서 병상이 포화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3천여 명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중환자실 점유율은 90%, 일반 병실 점유율은 85%까지 올라갔습니다.

CNN은 최근 1주일간 신규 환자가 37개 주에서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는 일본에서도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를 보면 일본 전역에서 어제 하루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 131명을 포함해 모두 262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긴급사태 발효 기간인 지난 5월 2일 이후 6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또 긴급사태 해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을 넘은 것도 처음입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는 유흥업소 등에서 감염된 젊은 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높은 긴장감을 갖고 경계해야 할 상황이지만 긴급사태를 발효할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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