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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체육계 악습 바꿀 마지막 기회...가해자 일벌백계"

2020.07.08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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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고 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드러난 체육계 악습을 근절하고 체육인들의 인권 보호를 논의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경찰 등이 참석한 관계 기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어제(7일) 브리핑에서 이번이 체육계 악습을 바꿀 마지막 기회라며 신속하게 최숙현 선수와 관련된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가해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달 선수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독립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를 출범시키고, 스포츠 현장에 대한 법률 지원과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의 원칙 적용 등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 내의 인권 침해를 근절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고 스포츠 분야 특별사법경찰 제도의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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