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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 "전 남편 조니 뎁, 술 취한 채 기내에서 때리고 욕설"

2020.07.09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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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자신의 전용기에서 만취한 채 전 부인 앰버 허드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영국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간 8일 뎁이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을 발행하는 뉴스그룹뉴스페이퍼와 주필 댄 우튼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더 선 측 변호인인 사샤 와스는 뎁이 허드와 동료 배우 사이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보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밝혔습니다.

와스 변호사는 뎁이 분노로 자제력을 잃고 허드의 등을 걷어차거나 얼굴을 때렸으며 매춘부라고 부르며 모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뎁은 먼저 공격하려 한 허드를 달래려 했을 뿐 자신은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며, 여성에게는 특히 그렇다며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법정에는 조니 뎁의 폭음과 마약 투약, 폭행 사건 관련 증거 사진들도 함께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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