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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바롭스크 주지사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2020.07.10 오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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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의 세르게이 푸르갈 주지사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수사당국에 체포됐다고 타스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대 범죄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와 연방보안국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푸르갈 주지사를 이날 오전 하바롭스크주에 있는 그의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습니다.

타스통신은 그가 2004년부터 2년간 하바롭스크주와 아무르주에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살인과 공격을 자행한 범죄집단과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연방수사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푸르갈 주지사를 모스크바의 연방수사위원회로 압송해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푸르갈 주지사 체포는 푸틴 정권의 야당인사 탄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푸르갈 주지사는 2018년 9월 러시아 자유민주당 소속으로 하바롭스크 주지사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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