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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아파트서 떨어진 아이...전 미식축구 선수가 몸던져 받아

2020.07.10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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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아파트서 떨어진 아이...전 미식축구 선수가 몸던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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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아이를 살리기 위해 엄마가 아이를 집 밖으로 떨어트리고 이 아이를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흑인 남성이 몸을 던져 받아낸 일이 발생했습니다.


9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3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화염에 휩싸인 아파트 3층 발코니에서 두 아이의 엄마 레이철 롱은 애타게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 바깥에서 발을 구르던 이웃들은 엄마를 향해 아이를 던지면 받겠다고 소리쳤고 결국 엄마는 불길이 등 뒤에서 치솟자 아들을 3층 발코니에서 떨어트렸습니다.

그때 현장에 있던 이웃 청년 블랭크스는 재빨리 몸을 던져 아이를 받아냈습니다.

블랭크스는 미시간주의 캘러머주센트럴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 스타 선수로 활약했고, 졸업한 뒤에는 해병대에서 복무했습니다.

블랭크스가 구한 세 살배기와 함께 아이의 누나인 8살 소녀도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발사인 흑인 남성 달토니언 알렉산더는 불이 난 아파트 건물로 뛰어 올라가 복도에 쓰러져있던 8살 누나를 구조했습니다.

다만, 두 아이의 엄마는 끝내 화마에 희생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엄마는 발코니에서 떨어진 아들이 무사한지 확인한 뒤 8살 딸을 구하기 위해 화염 속으로 다시 뛰어들었다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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