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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출사표' 유명희 통섭교섭본부장 내일 제네바로 출국

2020.07.11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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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내일 새벽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 본부장이 15일부터 열리는 WTO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은 25년 동안 통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는 점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출신 아제베도 사무총장의 조기 사임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영국과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 모두 8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WTO는 9월 6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 뒤 9월 7일 이후 협의를 통해 164개 회원국의 지지가 적은 후보를 한 명씩 배제하는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정할 예정입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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