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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찰, 박 시장 성추행 의혹에 입장 밝혀야"

2020.07.13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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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호소인 측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조사를 마무리할 게 아니라 기존 조사 내용을 토대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온·오프라인에서 2차 가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자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울시를 향해서도 조사단을 구성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촘촘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4년 동안 홀로 아파했을 피해자를 위로하고 용기 내어 목소리를 내준 데 감사를 전한다며, 정의당 역시 공당으로서 피해자 보호와 치료, 회복을 위한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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