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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공범 강훈 "범죄집단 없었다...조주빈이 한 일"

2020.07.14 오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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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과 함께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공범 '부따' 강훈이 자신에게 추가 적용된 범죄단체 활동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강훈은 조주빈 등 7명과 함께 범죄단체 조직·활동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뒤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처음 열린 재판에서 범죄집단을 조직한 사실도 없고 활동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박사방이 조주빈을 필두로 조직원 38명이 움직인 범죄단체고, 이들이 피해자 74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나 강훈 측은 조주빈이 성 착취 방법을 독점하고 이득도 독식했다며 자신이 이익을 얻으려고 범죄단체를 조직해 활동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주빈 외에는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고 단체의 전체적인 형태나 조직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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