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한 게 있습니다.
그린벨트를 풀어도 되겠냐, 안 된다, 60.4. 필요하다면 풀어 쓰자 26.5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전국 여론조사입니다.
수도권 여론조사가 아닙니다.
그러면 전국의 지역별 여론은 어느 정도인지 잠깐만 보겠습니다.
서울은 61.8, 경기, 인천은 42.6%, 부울경은 61.6이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안 된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수도권과 대도시가 모두 반대하고 있는 겁니다.
서울 강남 그린벨트만 무사하면 되는 건가?
그러면 경기도는 그린벨트를 파헤쳐도 되는 건가. 그렇지는 않죠.
잘 보시면 수도권 2기 신도시 판교, 위례, 마곡, 광교 대부분 그린벨트였습니다.
하고 있는 수도권 3기 신도시. 부천, 남양주, 인천 이쪽도 거의 다 서울 경계에 있는 그린벨트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11.8배 되는 그린벨트가 3기 신도시로 사라집니다.
1971년에 지정되기 시작한 그린벨트는 지난해까지 서울시 면적의 2.5배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린벨트를 풀어 써도 좋은데 광역자치단체마다 2020년까지 이만큼 이상은 안 된다라고 하는 겁니다.
보시면 이미 수도권은 지난해에 정해진 걸 초과해서 파헤쳤습니다.
2009년에 짠 2020년 광역도시계획은 올해 종료됩니다.
이제는 2040년까지 이루어갈 광역도시계획을 짜야 될 타이밍입니다.
2020년 이후 조정 종료, 그다음에 2040년까지의 계획. 아마 국민의 뜻을 다시 묻게 될 겁니다.
국민들께서 잘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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