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세계 최초·최대' 친환경 부생수소 발전소 준공

세계 최초, 최대 규모 부생수소 발전소인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준공됐습니다.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인근 한화토탈의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은 뒤,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부생수소 발전은 부산물로 순수한 물만 나오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 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정화 가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를 활용하는 본격적인 수소경제로의 이행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메가와트시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충남 지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최대 주주인 한화에너지가 발전소 운영을 맡고 한국동서발전이 신재생에너지인증서를 매입하며,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공급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지은 [j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