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사망 15명·실종 11명...이재민 1,500여 명

사망 15명·실종 11명·부상 7명…이재민 1,587명 집계
농경지 피해 6,525ha…주택·도로 등 시설피해 4,281건
충북선 등 철도 6개 노선·도로 37곳·국립공원 통제

[앵커]
지난 1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도 천 오백여 명에 이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15명, 실종 11명, 부상 7명입니다.

경기 가평과 충남 아산, 충북 진천에서 각각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그만큼 늘었습니다.

이재민은 983세대, 천5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441명은 귀가했지만, 나머지 천146명은 체육관이나 경로당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농경지 피해 규모는 6천520여 ha에 이르고, 주택이나 창고, 도로·교량, 하천, 저수지 등 각종 시설 피해는 4천280여 건입니다.

응급 복구율은 55% 정도, 절반 정도는 아직 응급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선과 태백선, 중앙선 등 철도 6개 노선이 제대로 운행되지 않고 있고, 도로도 37곳이 아직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9개 공원 탐방로도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중대본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산사태 등 붕괴 우려 지역 주민은 사전에 대피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