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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개정 저수지 붕괴 우려...200여 명 대피

2020.08.08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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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에 있는 개정 저수지 제방 일부가 유실돼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전북 장수군은 어제부터 오늘 낮 1시까지 280여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개정 저수지 축대 일부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개정 저수지는 저수량이 25만 톤이고 제방 길이가 177m, 높이가 21m인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장수군은 제방을 버티는 축대 일부가 일부 무너지면서 붕괴위험이 있다고 판단돼 하류에 위치한 상평과 하평, 농원 마을 주민 200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농어촌 공사와 함께 저수지 일부를 뚫어 수위를 낮추는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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