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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형제 잃고 해고됐지만...15억 복권 당첨된 英 남성

SNS세상 2020-08-11 06:30
코로나19로 형제 잃고 해고됐지만...15억 복권 당첨된 英 남성
사진 출처 = James Rob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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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목수로 일하다 해고된 다음 날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5천만 원) 복권에 당첨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메트로 등은 옥스퍼드셔주 치핑 노턴에 사는 데이비드 애덤스(61)라는 남성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데이비드는 복권에 당첨되기 전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그는 지난 4월 형수를 심장마비로 잃었다. 5월에는 그의 형제까지 코로나19에 감염돼 세상을 떠났다.

여기에 데이비드의 아내인 셜리(52)는 지난해 다발성 경화증 판정을 받아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데이비드까지 일자리를 잃게 된 것이었다.

이렇게 참담한 시간을 보내온 데이비드 부부에게도 뜻밖의 행운은 찾아왔다.

데이비드는 지난 2일 새벽 1시 30분쯤, 홀로 복권 당첨 번호를 확인한 뒤 아내 셜리를 깨웠다.

셸리는 "남편이 새벽에 '자고 있니?' 묻길래 퉁명스럽게 답했는데 불을 켜보니 그가 떨고 있었다. 처음에는 영문을 몰라 걱정했는데 우리가 복권에 당첨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믿기지 않는 사실에 아들을 깨워 번호를 또 한 번 확인했다.

데이비드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 가족은 무슨일이든 함께 뭉치고 계속 웃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우리 인생에서 벌어질 다음 일이 100만 파운드 복권 당첨일 거라곤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했다.

아내 셜리는 당첨금으로 캐나다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캐나다에 늘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는 친구와 가족들이 있다"라며 "비행기를 타본 적도, 해외여행을 해본 적도 없지만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그들을 만나러 갈 생각을 하니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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