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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26억 사기 일당 검거

2020.08.11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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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관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현금 26억 원을 뜯어낸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달 초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40대 남성을 구속하고, 20대 여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50대 피해 여성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범죄에 연루됐으니 계좌 검수 차원에서 금감원에 돈을 보내야 한다고 속여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현금 26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붙잡힌 일당이 보관하고 있던 수천만 원을 압수한 경찰은 나머지 조직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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