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한친구'가 당초 예정된 8회에서 2회 연장된 10회로 프로그램을 종영한다.
12일 YTN Star 취재 결과, 티캐스트 E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는 당초 8회 편성이었지만 2회를 추가해 10회로 마무리된다. 방송 채널의 핸디캡이 존재하지만 첫 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성이 지속되면서 내려진 결정으로 풀이된다. 방송가에 따르면 ‘시즌2’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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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한친구'는 MBC '무한도전' 출신인 이병혁 PD의 새 예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최필립, 송재희 등 동갑내기 스타 여섯 명의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도 멤버들은 끈끈한 팀워크와 방송에 대한 열정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하하는 "촬영할수록 남다른 애정이 생기는데 우리에겐 8번의 기회밖에 없다"며 "숫자로 사랑해달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최필립 역시 "10년 이상 계속되는 정규 편성이 되게 해달라"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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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한친구'는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 티캐스트의 야심작이다. 이병혁 PD를 포함해 조서윤, 제영재 등 스타 PD를 잇달아 영입하고 오리지널 콘텐츠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탑골랩소디'를 시작으로 '찐한친구', '사랑의 재개발', '노는언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을 육성하는 초기 단계에서 10회 편성은 다소 짧은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다소 낮은 시청률임에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찐한친구’가 최근 방송계 트렌드에 편승해 시즌제로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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