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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의 이재갑 교수 "교회 집단발병 우려...눈물로 부탁"

2020.08.14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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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의 이재갑 교수 "교회 집단발병 우려...눈물로 부탁"
자료 사진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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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이 교수는 지난 13일 밤 11시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밤에 코로나19 확진자 한 분이 입원하셨다.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증상 시작 3일 만에 이미 폐렴이 발생했다. 교회 관련 확진자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 경기에 교회 관련 집단발병이 여기저기 발생했다. 교회에서는 안 걸린다고 자랑하던 유명 목사가 담임인 교회도 포함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노인층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집단발병하면 중증환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어 매우 우려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련회, MT 등을 계획 중인 교회들은 비대면으로 바꾸어야 한다"라며 "14일부터 17일까지 전통적으로 교회들이 수련회를 많이 가는 기간인데 제발 자제하셔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교회가 코로나19 때문에 세상의 지탄을 받는 것은 이제 끝났으면 한다. 눈물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사례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이 포함됐다.

14일 오전 현재까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담임 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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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의 이재갑 교수 "교회 집단발병 우려...눈물로 부탁"
사진 출처 = 이재갑 교수 페이스북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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