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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전염력 10배 강한 코로나19 변종 발견"

2020.08.17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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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10배나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현지 보건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누르 히샴 압둘라 말레이 보건총괄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바강가 등 바이러스 집중 발병 지역 두 곳에서 말레이 의학연구소가 4건의 돌연변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D614G'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인도와 필리핀 등에서 들어온 이들에게서 지난달 발견됐으며 해당 지역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기존 바이러스보다 변종의 전염력이 10배가량 강하기 때문에 슈퍼전파자에 의해 쉽게 옮겨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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