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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12명 증가...병상 확보 '비상'

2020.08.28 오후 11:12
코로나19로 27일 3명 사망…모두 80대 고령
위·중증 환자 12명 증가…총 58명
80세 이상 환자 치명률 21.23%…병상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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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역시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사망한 3명은 모두 80대 고령 노인입니다.

이 중 한 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 격리 병상 이송을 기다리던 중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사망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119 응급구조대가 현장 출동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으나, 8월 27일 20시 16분께 사망하셨습니다.]

방역 당국이 우려하는 부분은 고령의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12명 증가해 58명이 됐습니다.

지난 18일에는 9명까지 떨어졌던 위·중증 환자가 열흘 만에 50명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최근에는 8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격리 입원하기 전에 또는 사망하신 후에 확진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매우 심각하고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80세 이상 환자의 치명률이 20%를 웃도는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의 급격한 증가는 병상 부족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7일을 기준으로 전국에 사용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529개 중 68개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의 경우 중증환자용 병상은 25개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고,

인력과 장비 등 의료자원이 완비돼 확진자가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전체 11개에 불과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고 사회 필수 기능이 마비되거나 막대한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위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중환자용 병상 4개를 추가하는 등 방역 당국은 상급종합병원들과 병상 설치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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