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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사연 통해 3년 만에 전남편 외도 사실 알게 된 美 여성

와이파일 2020.09.01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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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사연 통해 3년 만에 전남편 외도 사실 알게 된 美 여성
사진 출처 = 뉴욕타임스 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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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이혼한 전남편의 외도 사실을 이혼 3년여 만에 신문을 보고 알게 된 사연이 보도됐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 시각) 니키타 모레노(30)라는 여성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전남편 로버트 팔머(30)의 결혼 소식을 뉴욕타임스에서 접하고 분노한 사연을 직접 전했다.

앞서 지난달 7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작은 서약'란에는 팔머가 지난 2017년부터 1월부터 만난 로렌 밀리안이라는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실렸다. 이 소식란에는 팔머가 이전에 결혼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도 덧붙었다.

지인들로부터 팔머의 결혼 소식이 언론에 공개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모레노는 뉴욕포스트를 통해 폭로에 나섰다.

모레노는 "2017년 1월엔 내가 팔머의 아내였다. 우리는 그해 3월 말 헤어졌고 2018년 공식적으로 이혼했다"라며 "뉴욕타임스 기사를 보기 전까지는 우리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모레노는 "팔머가 나와의 결혼 생활 중 로렌과 만났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고 분노했다.

모레노와 팔머는 지난 2013년 만나 2015년 혼인 신고했다. 2017년 8월 결혼식을 치르려고 예식장 보증금과 웨딩드레스까지 마련했지만, 팔머가 갑자기 이혼을 원한다고 선언했다는 것이다.

모레노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았고 팔머가 나를 속인 것 같았지만, 그는 나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라며 "헤어질 무렵 내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팔머는 아이를 원하지 않았고 아이는 유산됐다.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팔머와 그의 아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다만 그가 진실을 말해줬으면 좋았겠다는 것뿐이다"라며 "나도 다른 사랑을 찾았다. 고통 후에 행복을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전남편 팔머는 뉴욕 포스트에 "모레노와 나는 헤어졌고 서로 이혼에 동의했다"라며 "이 모든 상황이 매우 놀랍고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 측은 문제의 결혼 기사에서 팔머가 이전에 결혼한 적이 없다는 내용을 정정했다. 뉴욕 타임스는 "신랑 로버트 팔머의 결혼 이력을 잘못 설명했다. 팔머는 이전에 결혼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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