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내년도 국방예산 53조 5.5%↑..."병장 월급 60만 원·병사 이발비 지급"

2020.09.01 오후 10:20
내년도 국방예산 53조 원…전력 증강비 17조 원
병사들 단체보험 가입…월 만 원씩 이발비도 지급
"비대면 화상회의 장비·군 병원 의무 장비 확충"
AD
[앵커]
올해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은 국방예산이 내년엔 53조 원으로 증액됐습니다.


병사들 월급을 대폭 올리고 이발비도 지급하는 등 복무 여건 개선 비용과, 스텔스 전투기·경항모·KFX 등 첨단 전력 증강 비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5.5% 증액한 52조 9천억 원입니다.

우선 전력 증강비는 지난해보다 2.4% 늘어 17조 원이 넘습니다.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F-35A 스텔스 전투기 잔여분 도입과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 3천5백 톤급 신형 잠수함 건조 등에 5조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과 경항모 도입 사업, K-2 흑표 전차 양산 등 국산 첨단무기 개발·확보 등에는 6조 4천7백억 원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국방 연구개발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습니다.

눈에 띄는 건 장병 복무 개선 항목입니다.

우선 내년도 병사 월급은 병장 기준 60만 8,500원으로 올해보다 12% 넘게 인상됩니다.

모든 병사가 질병이나 상해에 대비한 군 단체 보험에 가입하게 되고, 병사들이 외출해서 머리를 깎을 수 있도록 월 만 원씩 이발비도 지급해서, 임무 집중도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병 등 비전통적 위협 대응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장비를 보강하고 군 병원 의무 장비·비축용 마스크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이영빈 / 국방부 계획예산관 :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감염병·테러와 같은 비전통적 위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의 포괄 안보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국방부는 또 최근 중국인 태안 밀입국·탈북민 월북으로 불거진 해안·강가 경계태세 부실 논란과 관련해, 3천5백억 원을 들여 경계 시설을 보강하고 인공지능 기반 고성능 감시 장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2,2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26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