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불발된 뒤 재매각을 추진하는 이스타항공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자 노조가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스타 항공 조종사 노조는 오늘(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전체 직원의 4분의 1 수준인 4백여 명까지 인력을 감축하려 한다며 기업 해체에 버금가는 정리해고 명단 발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주였던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으로 막대한 재산을 쌓고도 회사가 파산 위기에 직면하자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개인 재산을 내고 정부·여당과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이스타항공은 추가 인력 감축을 위해 오는 7일 정리해고 대상자 6백여 명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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