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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자산 8억 원 증가' 논란에...정대협 "특별회계 반영한 것"

2020.09.04 오후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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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지난달 말 회계 자료를 재공시하면서 유동자산이 8억 원 늘어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정대협 측은 특별회계 결산서가 추가된 거라 문제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대협은 오늘(4일) 입장문을 통해 "수정 공시를 하면서 특별회계 기금을 모두 통합해 보고하다 보니 지난번 공시보다 잔고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대협이 국세청 홈페이지에 지난달 31일 재공시한 2019년도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정대협의 당기 유동자산은 10억3천852만 원입니다.


하지만 지난 4월 말 공시한 당기 유동자산은 2억2천220만 원으로, 재공시 과정에서 8억천만 원이 늘어나 부실 회계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습니다.

앞서 정의연과 정대협의 부실 회계 의혹은 지난 5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후원금이 피해자들에게 쓰이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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