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美 공급 감소 가능성에 반등...WTI 3.5%↑

국제 유가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3.5% 오른 38.05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1배럴에 3% 오른 40.9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7.6% 폭락했던 유가는 미국발 공급 감소 전망에 일정 부분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공급량이 50만 배럴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현지 시간 10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원유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