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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부부 직접 병가 문의...국방부 문건 공개

2020.09.10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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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부부가 아들 서 모 씨의 휴가 연장을 위해 군에 직접 민원을 넣었다는 내용의 국방부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확보한 문건을 보면, 지난 2017년 서 씨가 병가 요청을 문의하며 군 관계자와의 면담 내용이 담겼습니다.

문건엔 서 씨가 병가가 종료됐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 연장 방법에 대해 문의했다며, 서 씨 본인이 지원대장에 직접 묻는 것이 미안해 부모님이 민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어 지원반장은 서 씨가 병가를 사용하기 전 직접 병가를 한 달까지 연장 가능하다는 사실을 안내했다고 밝히며

서 씨에게 다음부터는 부모님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병가와 관련해 묻고 의문점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문건에는 추 장관 부부 가운데 누가 병가를 문의했는지는 명시되진 않았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해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부터 아들의 휴가 연장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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