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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청래 고향' 충청서 깜짝 승리..."0.44%p 격차"

2026.08.01 오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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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충청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지역 순회 경선이 막을 올렸죠,

YTN도 앞서 생방송으로 개표 발표 현장 전해드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정현 기자!

지역순회 첫 경선이었습니다.

첫 승리는 김민석 후보가 거머쥐었죠?

[기자]
불과 3백 표 남짓 차이의, 그야말로 박빙 승부였습니다.

충청권 합산 김민석 후보가 45.05%를 득표했고요,

정청래 후보는 0.44%p 뒤진 44.61%를 얻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3위, 10.34%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엎치락뒤치락 결과가 나왔는데요,

충남과 충북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섰지만 대전과 세종에선 정청래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최고위원 득표율도 살펴보면요,

친청에선 최민희·한민수 2명, 친명에선 박선원·서미화·김용 3명이 당선권인 5순위에 안착했습니다.

투표에 앞서 후보들은 충남 공주와 충북 청주, 대전을 돌며 정견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정청래 후보를 두고 김민석·송영길 후보의 2대 1 구도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명청대전' 지옥문을 닫자고 외쳤고 송영길 후보도 대통령을 네거티브하는 자를 용서할 수 없다며, 정청래 후보에 협공을 퍼부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이 대통령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킬 사람은 오히려 자신이라 강조했고요,

특히 마지막 대전 정견발표에선 김 후보가 4년 전 지방선거 패배 땐 이재명 당시 대표 탓을, 이번 지방선거 책임은 정청래에 돌리고 있다며 최악의 자기 정치라고 발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최고위원 정견 발표에서도 친청계 후보들은 개혁을, 친명계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각각 전면에 내걸며 전략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앵커]
추후 경선 일정도 알아볼까요?

[기자]
당장 내일은 부산·울산·경남 순회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고요,

다음 주말엔 제주·인천, 강원·대구 경북을 차례로 거칩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엔 호남과 서울·경기, 마지막으로 17일 대전에서 최종 결과 발표가 나올 예정입니다.

남은 경선, 승부를 가를 주요 포인트 짚어보면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당심'입니다.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가 반영되는 만큼 영향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충청이 고향인 만큼 이번엔 정 후보 승리를 전망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실제 앞서 김민석 후보조차도 7%p 정도 밀릴 수 있다,

열세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당원들이 김 후보를 선택한 건 막 집권 2년에 접어든 이재명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겠단 의도로 해석되는데 일단 첫 승기를 잡은 김 후보가 계속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틉니다.

처음 도입된 선호투표도 변수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순위별로 표가 재배분되는 방식인데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송영길 후보 표가 김민석 후보에 흡수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정 후보로선 단숨에 과반 이상 압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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