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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조기 총선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생각"

2020.09.14 오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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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일본 총리에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신임 총재는 오늘(14일) 총재 경선에서 승리한 뒤 TV로 생중계된 첫 기자회견에서 중의원 해산을 통한 조기 총선설에 대해 코로나19 수습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가 총재는 "코로나19 문제를 수습해 달라는 것과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라며 "전문가들이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하지 않는 한 중의원 해산은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의원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아 해산 시기를 선택하는 것은 꽤 어려운 문제이고, 코로나19가 수습되자마자 하겠다는 거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라며 "전체를 관망하면서 판단하겠다"고 신중론을 폈습니다.

스가 총재의 이번 발언은 총리에 취임한 뒤 정국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10월까지 임기가 남은 중의원 해산을 단행해 조기 총선 체제로 갈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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