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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당긴 성묘에 온라인 추모까지...코로나로 달라지는 추석

사회 2020-09-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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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50명을 넘어섰죠.

좀처럼 감염이 줄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연휴 전에 앞당겨 추모공원을 다녀오거나 온라인으로 추모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천에 있는 추모공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추모공원도 미리 성묘를 하는 사람들이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고인 3만여 분이 모셔져 있는 납골당에 와 있습니다.

제 뒤편에는 추석 전에 미리 추모하러 온 시민들과 안내 직원들이 있는데요.

시민들은 태블릿 PC에 출입 기록을 남기고 발열 검사를 받은 뒤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곳 인천 가족공원을 찾는 사람은 평일에도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 하루에 5~6천 명 정도에 이릅니다.

성묘객이 이렇게 미리 늘어난 건 이곳 추모공원이 추석 연휴 동안 화장장을 제외하곤 전면 폐쇄되기 때문입니다.

인천 가족공원은 14만 명이 넘는 고인이 안치된 곳인데 연휴 기간에는 35만 명 정도가 방문합니다.

공원 측은 방문객 분산을 위해 성묘 기간을 지난 12일 시작으로 앞당겼습니다.

미리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 지난 주말엔 이틀 동안 4만 5천 명이 미리 방문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난 수치입니다.

공원 측은 직접 방문을 자제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온라인 성묘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집에서 함께 모여 온라인으로 헌화하거나 차례상을 차리고 고인을 기리는 방식입니다.

이곳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예약은 내일까지인데, 지금까지 2천5백 건을 넘겼습니다.

공원 측은 인천 외 지역에서 온라인 성묘를 신청한 인원 비율은 18%라며 추석 기간 중 이동 자제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묘객 이동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역시 오는 21일부터 'e(이) 하늘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에 신청하면 고인의 안치 사진을 받아서 주변을 차례상 사진으로 꾸며 비대면 추모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의 이동 자제명령에 따라 고향 방문이나 역귀성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매년 열차표 예매 전쟁이 벌어지는 경부선의 경우 작년 웹사이트 최대 접속자 수는 24만 명이었지만 올해는 21만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경남 창원과 전남 완도군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동 멈춤 운동 등을 벌이면서 벌초 대행료를 최대 40%까지 할인해 주는 곳도 나왔습니다.

추석 때마다 관광객과 귀성객으로 북적이던 공항도 한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선은 탑승은 자가격리 등으로 제한되어 있고, 국내선 항공편도 예약이 줄었습니다.

실제로 제주항공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예약률은 60%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가족공원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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