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우리 국민 사건과 관련해 내부 매체에는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주요 관영 매체를 비롯해 우리민족끼리, 메아리 등 주요 선전 매체들도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오늘까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또 북한 통일전선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등을 담은 통지문을 보낸 사실도 함구했습니다.
북한 주민에게는 이번 사건을 알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분석되는 가운데, 오늘도 북한 매체들은 수해 복구 소식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 준비 소식 등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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