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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추석 8일 연휴 '대이동'...코로나19 괜찮나?

2020.09.29 오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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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모레(1일)부터 8일 동안 국경절 연휴에 5억5천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를 잘 넘기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정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톈안먼 광장에 대형 꽃장식이 세워졌습니다.

늘 삼엄했던 분위기가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10월 1일 국경절을 앞두고 조금 달라졌습니다.

[장 모씨 / 베이징 시민 : 기분이 정말 좋아요. 곧 국경절이어서 아이하고 아빠하고 놀러 나왔어요.]

중국 정부는 8일까지인 국경절 연휴에 여행객이 5억5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내선 항공기와 기차표는 일주일 전부터 거의 매진됐습니다.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만 매일 약 천만 명,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 방역 당국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연휴의 느슨해진 분위기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우쭌여우 / 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전문가 :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는 개인 방호를 잘 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 위생을 유지해야 합니다.]

반대로 이번 연휴를 잘 넘기면 중국 경제가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까지 정상화된다면 부진했던 소비도 탄력을 받을 걸로 보는 겁니다.

[이젠 / 문화여유부 시장관리국 부국장 : 국경절과 추석이 겹치면서 연휴가 8일로 늘어나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은 지난해 국경절 때보다 10% 정도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항저우 등 대도시에서는 모터쇼와 만화 축제 등 대규모 실내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8일 간의 연휴 대이동을 앞두고 중국은 이번 기회에 코로나19를 끝내자는 기대와, 재확산에 대한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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