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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미, 종전선언에 공감...북한만 동의하면 돼"

2020.10.12 오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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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주미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 연설 등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현지시간 11일 밤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고위관리 접촉을 통해 종전선언이 검토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반응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법률적 의미가 담겨 있지 않다면 관련국들이 정치적으로 선언할 만한 의미가 있다는 분위기라며 북한의 동의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유엔사가 해체되는 것도 아니고 종국적인 평화협정을 만들어 항구적 평화를 이루자는 정치적 선언이라며 지금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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