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서 발생한 장기 미제 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기소됐던 60대 남성이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표적인 장기 미제 사건으로, 경찰과 검찰이 현장에 남은 피 묻은 발자국을 통해 20년 만에 A 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법정에 세워 주목받았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현장에서 발견된 핵심 증거인 피 묻은 발자국과 A 씨 샌들의 특징이 일치한다고 봤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발자국이 A 씨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검찰이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A 씨 혐의가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는지와 관련해,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