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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침몰하는 배' 타고 있던 승객 24명 구조

SNS세상 2020.10.20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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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침몰하는 배' 타고 있던 승객 24명 구조
카니발 센세이션호(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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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배에 타고 있던 승객 24명이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크루즈선 승무원들에게 구조됐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팜 비치 해변에서 약 60km 떨어진 플로리다 해상을 지나던 크루즈 '카니발 센세이션 호' 승무원이 표류 중이던 보트를 발견했다. 약 11m 크기의 보트에는 어린이 두 명을 포함해 24명이 타고 있었다. 승무원은 이들을 구조해 담요와 구명조끼를 제공하고 음식과 물도 전달했다.

구조 당시 보트는 바닥에서 물이 차오르면서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다. 승객들은 모두 옆면에 위치한 물건을 옮기는 통로를 통해 크루즈선으로 옮겨 탔다. 해안 경비대 대변인은 "모두가 무사히 구조된 뒤 보트가 곧 침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승객들은 크루즈 내 의료진으로부터 건강 검진을 받은 뒤 승무원과 격리됐다. 해안 경비대는 약 6시간 후 승객들을 무사히 육지로 돌려보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 니콜 제이 그롤에 따르면, 떠내려가던 배는 바하마 자유항에서 출항했다. 하지만 배의 목적지와 배가 침몰하게 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 세계 450억 달러(약 51조 원)규모를 자랑하던 크루즈 산업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크루즈들은 대부분 탑승객 없이 몇 달 동안 바다를 배회하고 있다. 구조된 사람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카니발 센세이션 호에 탑승한 손님이 됐다.

크루즈를 운행하는 카니발 오퍼레이츠 대변인은 "최근 우리는 종종 누군가를 구하는 일에 연루된다"며 "지난 7월에는 바하마 해안에서 연료가 부족해 표류하던 배를 만나 25갤런의 가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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