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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술접대 검사 3명, 옛 대우조선 수사팀 동료"

2020.10.22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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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의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언론에 2차 자필 입장문을 공개하고 검사 술접대 등의 폭로가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 옛 대우조선해양 수사팀 검사 3명에게 천만 원 상당의 술대접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 감찰 조사 당시 "사진으로 두 명을 이미 특정했다"며 "다른 한 명은 사진으로는 80% 정도 확실하다 생각해서 특정 짓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1차 자필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천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고, 이 가운데 한 명은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또 라임 일로 직접 만나 돈을 주며 로비한 정치인은 한 명도 없다며 누군가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여당 정치인들은 라임 펀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수차례 얘기했지만, 검찰이 6개월에 걸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5년 전 일이라 기억이 많은 부분 헷갈리는데도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형식으로 수개월 동안 조사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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