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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 받고 영안실 냉장고 들어간 미숙아, 6시간 뒤 살아나

SNS세상 2020.10.24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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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 받고 영안실 냉장고 들어간 미숙아, 6시간 뒤 살아나
Mexican city of Pueb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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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만에 태어난 미숙아가 사망 판정을 받고 시체 보관소로 옮겨졌다가 6시간 만에 살아 돌아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오전 4시경, 멕시코 푸에블라의 병원 '라 마가리타'에서 23주의 미숙아가 태어났다. 예정일보다 3~4개월 일찍 태어난 아기는 움직임과 호흡 등 생명의 징후가 없다며 의사는 아기가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아기는 시신을 보관하는 영안실 냉장고로 옮겨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약 6시간 뒤, 장례식을 준비하려던 장의사는 아이를 안아 올렸다가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기의 아버지는 아기에게 "내가 여기 있으니 계속 싸워 이기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아버지는 이어 "아기가 울고 있다. 아기가 살아 있다"며 "신이시여, 이 아기를 지켜 주소서"라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아기의 건강 상태는 그리 좋지 못하다. 너무 일찍 태어난 데다가 오랫동안 추운 곳에 방치됐기 때문이다. 아기는 아직 살아 있지만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료진이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멕시코 사회 보장 연구소(IMSS)는 현재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기를 발견한 장의사 미겔 안젤 플로레스는 "시신을 처리하러 갔다가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고 움직이고 있음을 깨달았다"라고 증언했다.


이 사건은 멕시코 소셜 미디어에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병원을 고소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기적이 일어나 아기가 쾌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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