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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해 출생아 수 84만여 명 전망...역대 최소

2020.10.25 오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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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올해 출생아 수가 84만여 명으로 인구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1899년 이후 121년 만에 가장 적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교도통신과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올해 일본의 신생아가 84만 명대 중반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또 이 같은 전망이 신생아가 86만 5천여 명으로 줄어 이른바 '86만 쇼크'라고 불렸던 지난해보다 더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일본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58만 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고도성장기 때 연간 출생아 수가 200만 명을 넘은 적도 있었지만 지난 2016년 처음으로 100만 명 미만으로 낮아진 이후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특히 내년에는 일본의 출생아 수가 70만 명대로 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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