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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정연설 내내 '이게 나라냐' 피켓...본회의장 '고성' 이유는?

2020.10.28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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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차재원 /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방역과 경제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경제반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통해서 내년의 비전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협치를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야당 의원 국민의힘 의원 의석 속에서 혼란스러운 소동이 있었어요?

[차재원]
맞습니다. 대통령께서 내년 그러니까 예산집행을 통해서 위기에 강한 나라를 실현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협치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러면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우리 국회는 협력의 전통으로 위기 때마다 힘을 발휘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협치가 더욱더 필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했는데 문제는 오늘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전에 여야 대표들과 원래 사전 간담회를 가지는데 그 간담회장에 입장하려고 하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경호처 직원들로부터 신원검색을 당하면서 이것은 상당히 관례에 벗어난 것이다, 야당에 대한 상당히 홀대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강하게 반발을 했죠. 그리고 특히 김종인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아예 불참을 미리 통보했어요.


지금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특검을 받아야만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기 때문에 오늘 대통령께서 협치를 통해서 위기극복을 강조했지만 진짜 이것이 협치가 실현되는 데까지는 상당한 진통과 마찰이 따를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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