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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호도 열세...美 "응고지 지지 안해"

2020.10.29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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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도전에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열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유 본부장의 경쟁자인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혀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WTO의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쟁자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보다 열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WTO는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이같은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WTO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이 기구를 이끌어줄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TO는 이어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대사급 회의를 열어 조사 결과를 알리고 오콘조이웨알라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했습니다.

유명희 본부장을 지지해온 미국은 이 자리에서 나이지리아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사무총장을 최종 선출하려면 WTO 160여 개 회원국이 합의를 도출해야 합니다.

WTO는 이 과정을 거쳐 합의한 후보를 다음 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수장으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들이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지지국들과도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유명희 본부장은 후보직 사퇴나 막판 회원국 협의에서 역전 시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후보를 낙점한 유럽연합과 물밑에서 지지해온 일본, 중국의 움직임도 주목됩니다.


록웰 WTO 대변인은 합의 과정에서 정신없이 많은 활동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로이터는 수장 공석 사태를 겪고 있는 WTO가 위축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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