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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복' 성명...바이든 "승리 의심 없어" vs 트럼프 "선거 조작"

2020.11.06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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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사흘이 됐지만 여전히 당선자가 가려지지 않은 초유의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모든 개표가 끝나면 자신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에 백악관 성명 발표에서 이번 선거는 조작이라며 불복 소송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서 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결과와 또 한반도에 미칠 파장을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조금 전에 백악관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기자회견 석상에서 경합주에서 자신이 이기고 있는데 불법 투표가 반영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여기서 얘기하는 불법 투표라는 것은 결국 우편투표를 얘기하는 것이죠?

[정대진]
그렇죠. 사전투표가 우편투표, 현장투표가 있는데 우편투표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민주당원들이 대부분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전 우편투표의 불법성, 하자에 대해서 지금 집요하게 트럼프 대통령이 물고 늘어지겠다는 것이고요. 이렇게 혼란이 빚어진 데는 이 우편투표라고 하는 게 기존에는 해외에 있는 미국 주재원들이나 군인들 상대로 많지 않았습니다, 몇천만 표의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코로나 때문에 사상 첫 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다 보니까 많아졌죠, 투표수가. 거기에 대해서 사상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까 혼란이 있어요. 그 지점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 같습니다.

[앵커]
우편투표가 거의 7000만 표에 가깝던데요. 이게 당락을 결정할 수 있을 정도의 큰 규모이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 하면서 얘기한 것 중에 또 하나는 여론조사에서도 신뢰성이 부족하다. 그러니까 이번 투표에서 자신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상하원 투표를 보면 공화당이 선전하지 않았습니까? 이것도 자신이 승리한 배경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정대진]
그렇죠. 의회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생각보다 선전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상원도 아마 방어를 할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그런데 사실 보면 조금 줄어들기는 했어요.

상원의 우위도 조금씩 줄어들고 하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특유의 과장 어법들이 있지 않습니까?
사실과 조금 다르더라도 과장을 하면서 최대한 정치적으로 방어를 하는 데 치중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기를 당했다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강력하게 자신의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결국은 대법원까지도 결국은 이 선거가 갈 수 있다는 걸 확실하게 표명을 했어요.

[정대진]
그렇죠. 대법원까지 끌고 가겠다. 아마 그 시나리오를 오래전부터 검토한 것 같아요.

올해 선거 판세가 워낙 불리하다 보니까 법률 전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한 것 같고 재미있는 건 몇 년 전부터 이런 가상의 시나리오를 담은 미국의 정치 드라마들이 있었습니다, 몇 군데. 그러니까 선거 결과가 나왔는데, 투표에서 이긴 후보가 있는데 이걸 현직 대통령이 법원까지 끌고 가면서 미국이 혼란에 빠지는 상황들을 그린 정치 드라마들이 있었습니다.

그게 마치 현실화되고 있어서 굉장히 황당한 경우인데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어째서인지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법적 투쟁에 나설 걸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개표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바이든 후보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선거인단 270명 확보에 조금 더 근접해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지금 네바다와 애리조나 주 같은 경우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는데 여기에서 사실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대진]
그렇죠. 지금 CNN이나 유력 일간지들이나 언론사들 보면 조금씩 조금씩 통계를 조심스럽게 내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장 보수적인, 그러니까 선거 불복을 시사하고 있는 트럼프를 평소 지지했던 친 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 있지 않습니까? 거기를 봐도 바이든 후보가 264표를 확보한 걸로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애리조나를 바이든 후보가 가져간 것으로 해서.

[정대진]
가져가는 걸로 해서 264표로 바이든 후보를 잡아놓고 있습니다. 그러면 네바다의 6표를 가져오면 바이든은 270표를 확보를 하게 되죠. 네바다는 조금 놀랐을 겁니다.

자기네가 사실 6표밖에 없고 이렇게 대선에서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주가 되리라고 생각을 못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마지막 6표를 네바다는 개표는 진행하고 있는데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행정상의 이유를 들면서 지금 지연하고 있는데 아마 정치적 부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이라서... 그런데 6표가 남았는데 네바다가 개표를 하고 발표를 하게 되면 그러면 선거가 사실상 끝나게 되는 것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이라고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그러면 승복 선언을 하고 트럼프와 바이든이 전화통화를 하고 바이든이 승리 연설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죠.

애리조나나 네바나나 끝까지 가봐야 되는 것이고 애리조나는 자기가 심지어 또 이기고 있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네바다와 애리조나주에도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을 걸 것이다라고 지금 밝혔어요.

[정대진]
할 수 있는 데는 다 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데 문제는 미국내에서도 여론 지지가 받쳐주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2000년도에 엘 고어 당시 민주당 후보가 플로리다에서 재검표 요구할 때 그때는 500표 차이였거든요.

그것 때문에 승복 선언을 했다가 또 번복을 하기도 했지만. 500표 차니까 어쨌든 재검표를 해 보자라고 하는 여론의 지지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위스콘신이나 어디나 다 2만 표 이상씩 벌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아무리 격차가 1%포인트 안쪽이라 하더라도 투표 격차, 실제 수가 굉장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미국 국내에서도 지지를 못 받고 있는 것 같고 주 법원들에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이게 법원의 판사들이 인용을 할까, 그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부터 우편투표의 문제성을 계속 지적해 왔어요. 저희가 투표가 막상 진행되고 나서 살펴보니까 이게 우편투표의 경우는 투표를 마친 날, 그러니까 현장 투표를 마친 날 그 이후에도 우편이 도착하면 이것을 모두 다 계산해서 넣는 것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게 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실 소송을 부를 수 있을 만한 소지는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정대진]
지금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 있는데 이번 혼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투표와 연방주의라고 하는 두 가지 키워드를 우리가 기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전투표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번에 전 유권자를 상대로 처음 해 본 거예요, 미국 유권자를 상대로.

[앵커]
사전 현장투표.

[정대진]
사전 현장투표, 우편투표 다 포함해서. 다 지금 처음 해 보는 거예요, 코로나라는 상황 때문에.

[앵커]
선거날 이전에 미리 투표를 하는 걸 말하는 거죠?

[정대진]
그렇죠. 우편이나 현장이나. 그래서 우편투표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원들이 굉장히 많이 해서 선거 2주 전까지만 해도 바이든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됐던 게 민주당원들이 굉장히 많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우편투표에서. 그런데 거기에 자극을 받았는지 공화당원들이 사전 현장투표에 나서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일주일 전후로 가면서 격차가 좁아지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까 먼저 사전투표를 11월 3일 이전에 개표를 해 놓고 발표만 11월 3일만 했던 남부 지역들. 플로리다를 비롯한 선벨트지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죠. 그래서 승리가 확실시됐었는데 문제는 지금 북부의 러스트벨트 지역입니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위스콘신 같은 데. 그런 곳에서 사전투표를 이후에 발표를 하거든요, 개봉을 하고. 그리고 11월 6일부터 11월 12일, 중순까지 하다 보니까 각 주마다 다르게 하다 보니까 지금 이런 혼란 양상이 벌어지고 거고.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에 우편투표의 유효 도착일자를 정리해 봤는데요. 주마다 다 다른데 가장 늦게는 워싱턴주. 그러니까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는 23일날 도착한 것도 인정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정대진]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지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집요하게 파고들 여지가 있는 거죠. 이게 모수가 작았을 때는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괜찮은데 지금은 승패를 가를 만한 중요 변수라서 이게 절차에 하자가 있다, 문제가 있다고 물고 늘어지면 그걸 법정 투쟁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거고. 그런데 이걸 그냥 우리 상식에는 전국적으로 다 통일해서 하면 되는 거지, 지금같이 이런 시대에 왜 이러냐 하지만 연방주의이기 때문에 그런 거죠.

우리가 연방주의 국가가 아니라서 감이 안 오기는 하지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각 연방들이 외교나 국방을 빼놓고는 그리고 치안과 안보의 협조를 빼놓고는 거의 다른 나라처럼 행동들을 합니다.

각각의 주법에 따라서 행동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을 또 거의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에요, 연방 헌법에서 박아놨습니다. 신성불가침의 영역이기 때문에 모든 주가 합의하지 않는 이상, 연방헌법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이 제도를 각기 따로 가져가는 걸 막을 길은 없습니다.

그리고 서로 존중하는 입장이고 하기 때문에. 이게 지금 혼란상에 더해지고 미국 내에서도 자조 섞인 목소리들이 나옵니다. 미국이 민주주의를 잘 수출하고 다른 나라들 민주주의 잘하고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마차 타고 다니던 시대의 선거제도를 하다 보니까 지금 21세기에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 지금 그런 자조 섞인 반성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각 주마다 저렇게 유효 표로 인정해 주는 날짜가 다른 것은 다르게 분석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미국의 우편제도가 워낙 낙후해서 이게 우편이 제때, 제때 배달이 안 되는 것을 감안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 그런 얘기도 있어요.

[정대진]
그렇죠. 아주 예전에 미국이 워낙 넓다 보니까 진짜 마차 타고 다니던 시절, 기차로 천천히 운반하던 시절에 그러던 걸 반영하다 보니까 그걸 못 고치고 있는 건데 이걸 하려면 거의 헌법까지 손을 대야 되는 상황입니다.

단순히 주 선거법 몇 개 고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총체적인 개혁이 필요한 문제여서 미국 내에서도 고치자라고 하는 얘기는 있지만 그 누구도 쉽사리 그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죠.

[앵커]
그러니까 이게 우편이 도착하는 날짜도 문제지만 이 우편투표를 이번에 대대적으로 한 건 처음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도 앞서서 기자회견에서 우편투표를 개봉한 뒤에 본인의 서명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참관인이 없는 상태에서 개표를 진행한다든지, 이런 문제점들을 들었거든요.

이게 실제로 나중에 소송까지 가면 조금 인정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정대진]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하게 현장 증거가 있다고 한다면 인정이 될 수도 있겠죠. 주법원들에서도 판사들이 보기에 이 증거가 정말 빼도 박도 못할 증거라고 하면 인용을 해 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지금 표 차를 봤을 때 100표, 200표 그런 표 차라면 다 재검표를 하고 막고 할 텐데 경향성이라고 하는 걸 봤을 때 워낙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는 상태죠.

지금 현재 전국투표로 봐도 바이든 후보가 7100만 표 이상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도 6900만 표 이상, 그래서 한 200만 표 이상 벌어져 있어요.

이런 상황을 다 상쇄할 만큼 지금 부정 투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그 수가 200만 표 이상을 상쇄할 만큼인가, 거기에 대해서 미국 조야에서도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개표 중단 소송을 냈던 미시간주 그리고 조지아주 같은 경우에는 2심에서 소송이 기각이 됐어요. 그런데 1심에서 기각됐는데 앞으로 어떤 절차를 더 거치게 되는 겁니까?

[정대진]
이게 주법원들에서는 아마 선례가, 기각들이 많이 됐기 때문에 기각할 가능성들이 많아 보입니다. 또 법원이 지역마다 다르긴 하는데 법원에서 안 됐을 때 고등대법원과 연방대법원으로 상고, 항소를 할 수는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한데 미국의 전반적인 선거법상 12월 8일 이전까지는 결정을 해야 돼요, 이번 선거인단 개표 문제에 대해서, 선거인단 확정 문제에 대해서. 그래서 12월 8일 정도까지가 일단락이 될 수 있는 1차 시한이고 거기서도 결론이 안 난다, 아직도 판사들이 결정을 못 내리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죠. 그러면 의회로 공이 넘어가게 되는 거죠. 의회에서 새로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해야 되는 걸로 공이 넘어가는 거고. 그게 1월 20일 취임식 전까지 그 데드라인을 맞춰야 되는데 1월에 새로 의회가 꾸려져서 개원을 하지 않습니까?

거기서 선출을 하자마자 바로 취임을 하게 되는 그런 시나리오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저희가 이번 미 대선에서 중대 변곡점을 저희가 화면으로 정리해 놓은 게 있는데요. 그걸 보면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12월 14일, 그러니까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2월 15일이 되겠는데요.

이때까지는 각 주별로 선거인단 투표를 마쳐야 되는 거죠. 그리고 그 이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12월 8일까지 각 주마다 선거인단이 확정되어야 하는 그런 연방법 규정이 있는 거죠?

[정대진]
그렇죠. 그래서 12월 8일까지 하고. 원래는 11월 23일날 다 끝내야 돼요. 그날이 실제 투표일인 건데 만약에 안 되면 12월 8일까지는 선거인단을 다시 한 번 확정을 다 해야 됩니다. 그때까지는 결정을 해야 돼요.

우리나라 선거법에서도 선거 관련 재판들은 빨리 해 주잖아요, 6개월 내에 선거 이후에. 그것과 비슷하게 12월 8일까지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 달을 조금 넘은 시점까지는 선거인단 확정하고 12월 15일날 선거인단 투표를 합니다.

여기서 결정이 되면 좋은데 그게 안 되면 1월달에 선거인단 검증하고 그리고 의회가 대통령을 선출해야 되는 경우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트위터를 통해서 우편투표가 쓰레기라고까지 표현을 했고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봐도 그렇고 어쨌든 지금 저희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그 날짜까지도 어떻게 보면 끌고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정대진]
그렇죠. 아마 지금 그걸 이미 선거 당일부터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날 당일부터 연방대법원을 입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오래된 시나리오인 것 같아요.

다 계산을 해 놓고 주요한 격전지 지역에서의 법정 투쟁으로 몰고 가면서 그러면서 의회의 상황이 그래도 나쁘지는 않으니까 의회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는 방법을 의회까지 몰고 가고 연방대법원까지 몰고 가는 시나리오를 지금 짜놓고 밀어붙일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 말씀하셨는데 각 주마다 선거인단 선출에 실패하는 경우 의회에서 이걸 결정한다고 하는데 이건 법적으로 규정이 되어 있는 것이지 실제로 이게 실행에 옮겨진 적은 없었던 거죠?

[정대진]
그렇죠.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었던 거죠. 적어도 대세가 결정되면 패자가 승복 선언을 하고 거기에 대해서 승리자가 승리 선언으로 다 하나의 미국, 통합을 이야기하는 게 우리가 보통 봐왔던 미국 대선의 전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통이 지금 깨지고 있는 것이죠. 사상 처음 보고 있는 일입니다.

[앵커]
이 선거 과정의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도 상당히 혼란이 있지만 현재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혼란이 일어나고 시위들도 일어나고 있거든요. 미국이 양분돼 있다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정대진]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 진보, 보수. 민주, 공화. 양쪽으로 점점 더 계파 간 분화가 많이 확산이 됐습니다. 그리고 양 정파 간 양극화라고 해야 되겠죠?

양 정파 간 굉장히 다툼이 심해지고 있는데 그 분열 양상이 지금 2020년 이번 대선 결과를 기점으로 완전히 착근, 고착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선거가 끝나고 나면 서로 욕하고 하기는 했지만, 지역주의도 상당히 심하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미국의 문제에 있어서는 초당파적으로 협력하는 게 미국의 전통이었는데 이게 2016년도 이후에 그리고 이번 2020년을 기점으로 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미국과 다른 미국의 역사가 새롭게 쓰여질 가능성이 점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앵커]
사실 대선에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낙승을 예견했었거든요. 그런데 선거 결과 지금 아직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크게 선전한 게 또 사실이에요.

이것이 결국 기존 미국 국민들이 느끼는 미국 정치에 대한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에서 이런 표가 나왔다, 이렇게 분석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정대진]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도 이미 기성 대통령이죠. 4년을 했는데 그 트럼프 대통령에 염증을 느끼는 민주당원들이 이번에 진짜 투표를 했어요.

2016년도 때는 민주당원들의 투표율이 낮아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그때 득표율은 높았지만 최종 선거인단을 확보하지 못해서 당선은 못했는데 2020년에 민주당 유권자들이 집결을 했고 또 그리고 공화당의 적자,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의 주류 적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워낙 공화당의 가치에도 반하고 원칙에 없는 행동들을 많이 해서 공화당에서도 히든 바이든, 샤이 바이든이라고 하는 현상들이 나타났습니다. 내가 공화당원이기는 하지만 트럼프는 찍을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또 일부, 포인트로 보면 격전지에서 한 11% 정도가 빠진 것 같아요.

그 표들이 빠져서 다시 바이든한테 가서 이번에 바이든이 득표율에서 높은 득표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4년간의 기성 정치에 염증을 느꼈다면 느꼈다고 하는 그 유권자들의 이동일 수도 있고. 그런데 이번 선거를 보면서 더 중요하게는 아주 굉장히 완고한 백인 남성 우월주의를 우리가 다시 확인을 한 것 같아요.

2016년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가지 정책들이나 표들을 보면 그걸 정말 쉽게 얘기하면 미국의 주인인 우리 백인 남성들이 다시 한 번 해 보자, 그거였거든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쉬운 말로 풀면 그런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자극을 받은 샤이 트럼프라고 하는 사람들까지 가세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을 한 건데. 이번에도 그 표심을 집요하게 트럼프 대통령은 공략을 한 것 같고 그게 또 개표에 실제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여론조사를 할 때도 재미있는 게 바이든 지지자냐, 트럼프 지지자냐 물었을 때 바이든 지지율이 높게 나왔죠, 계속. 그런데 재미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옆집 사람이 누구를 찍을 것 같으냐라고 물어봤을 때는 트럼프가 항상 높게 나왔어요.

그러니까 미국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옆집 사람은 분명히 트럼프를 뽑을 거야, 자신들의 속마음에도 사실 트럼프가 있다는 거. 겉으로 얘기하지는 않지만.

[앵커]
직접적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정대진]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하는, 인종차별을 얘기하지 못하는 미국 전통 때문에 얘기는 못하지만 마음 속에 백인 중심으로, 그런 무의식들이 숨어 있다고 하는 것이죠. 그것들이 실제 표심으로 나온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사실 이번 대선 같은 경우에는 이게 역대 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선거에 나섰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바이든 후보가 지금 받은 표도 상당히 많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지금 현재까지 개표 상황을 놓고 본다면 지고는 있습니다마는 만약에 지더라도, 최종적으로 결과가 지더라도 상당히 표를 받은 상황에서 지게 되는 그런 상황인데 당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판론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을 하면서 가장 대표적으로 뽑은 것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는 부분을 지적했었거든요.

그런데 개표 결과를 본다면 그렇게 또 코로나19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하게 작용을 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정대진]
말씀하신 대로 가장 사상 최대의 투표율을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1900년 이래 최고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20세기 이후의 최고의 투표율을 보여서. 바이든 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주 최다 득표, 역대 최다 득표로 대통령이 된 거고.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낙선을 한다 하더라도 역대 최다 표를 받고도 대통령이 되지 못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7000만 표 언저리로 결정이 될 것인데. 이게 그러니까 미국인들의 최대 관심을 기울이고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했다고 하는 거죠. 투표를 한 것에서 나왔던 표심은 결국 미국인들의 뿌리 깊은 오너 의식이라고 해야 될까요?

백인 중심의 미국의 주인은 나라고 하는 의식을 표출한 거죠. 우리가 전 세계에서 미국이 초강대국이다 보니까 우리가 바라는 미국이 있잖아요.

그 미국을 바라보고 미국이 이런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그렇게 투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인들은 그냥 미국의 이익을 생각하는 거죠. 미국의 이익을 생각했을 때 전 세계가 바라는 것과 달리 트럼피즘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번에 상당히 많은 표를 던졌다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유의깊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설사 낙선을 한다 하더라도 벌써부터 4년 뒤에 다시 나오자, 그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미 78세라서 바이든 후보가 됐기 때문에 선례가 없는 것도 아니고. 다시 나온다라고 하는 것.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가지만 트럼피즘으로 표방되는 미국의 자국중심주의,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그들이 생각하는 미국이라고 하는 것, 이게 우리가 생각하는, 전 세계가 바라는 미국과 다른 양상으로 2020년도 이후에 계속 나타날 양상이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잠깐 언급을 하셨는데 바이든 후보 같은 경우 나이가 77세예요. 내년에 취임을 하게 되면 78세에 대통령이 되는데 지금 최고령으로 기록되는 거죠?

[정대진]
그렇죠. 레이건 대통령이 예전에 1980년대 할 때만 해도 70대 초반, 그때만 해도 정말 최고령이라고 했는데 30~40년 흐른 다음에 거의 팔십 가까운 대통령을 우리가 보게 되는 거죠.

아무리 고령화 사회라고 해도 사실은 좀 나이가 많은 편이죠. 그리고 미국 대통령이라고 하는 그 격무를 제대로 해 나갈 수 있을까라고 많은 우려를 펼치고 있는데 혹시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어떤 서포트를 밟게 될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오랜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그리고 또 실무에서는 활발히 젊은 세대인 스태프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잘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데 조금 지켜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아까 바이든 후보의 나이를 잠깐 얘기했었던 것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에 이번에 낙선을 하더라도 4년 뒤에, 그러니까 2024년에 대선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은 바로 나이 때문에 나오는 거잖아요.

[정대진]
그렇죠. 트럼프 대통령 보면 건강해 보이잖아요. 코로나 걸려도 금방 회복하고 나오고. 그런 거 보면 4년 뒤에 충분히 나오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트럼피즘이라고 하는 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미국의 공화당 주의 말고도 트럼피즘이라고 하는 약간의 변칙으로 새롭게 나온 유산이 미국 정치, 미국 사회에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인데 그 트럼피즘의 지원을 바탕으로 4년 후에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나온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일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번 대선과 같이 의회 선거도 치러졌는데 이 의회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의미를 둬야 될까요?

[정대진]
의회에서, 상원에서 공화당이 그래도 선방을 했죠. 그리고 미국의 주가가 대선 당일날 굉장히 많이 올랐어요. 바이든이 새로 되면서 새로운 청정 에너지나 새로운 신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법인세를 인상하겠다고 하는 게 바이든 후보의 주요 공약이었거든요.

그런데 법인세 인상하는 것을 상원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점쳐지니까 결국은 막아줄 것이다라고 하는 기대감. 그런 게 주식시장을 방어하는 데도 기저 심리, 투자 심리로도 반영이 됐습니다.

그런 게 좀 있어서 상원에서 선방을 했습니다, 공화당이 의외로. 그래서 상원도 지키고 하면서. 의회는 공화당 쪽에서 상원의 마지막 키를 쥐고 있고 대통령은 민주당이고.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그런 시나리오들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하원 선거도 사실 여론조사 예상이 틀렸어요. 선거 들어가기 전에는 여론조사 상으로는 상원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물론 지금 장악하고 있는 하원도 역시 의석 수를 늘릴 것이다 했는데 오히려 하원은 의석이 더 줄어들 것으로 나오고 있죠?

[정대진]
하원은 그렇죠. 절묘합니다. 하원은 민주당이 5석 줄어들고 공화당이 5석이 늘어나고. 그런 걸로 지금 개표 양상이 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미국 국민들도 절묘하게 아마 투표를 한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우리가 처음에 보면 파랗게 물들 것이다라고 여론조사 결과만 봤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개표가 조금씩 늦어지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파랗게 덮이는 블루웨이브라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지금 나타나지는 않고 절묘한 균형을 찾고 이게 골디락스라고 해서 대통령은 민주당, 의회는 공화당이 지배하는 현상들이 지금 아마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도 미국 대선 결과를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그런 혼전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여기에 맞춰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우고 대비를 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대선 결과를 아직까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 바이든 후보 쪽이 조금 더 유리하다라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우리 정부도 공식적으로는 바이든 후보가 이긴 것 같다라고 표현은 하고 있지 않지만 물밑에서는 대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대진]
그렇죠. 2016년도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는 약간 당혹스러워했죠. 아웃사이더였던 그리고 대통령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서 인맥이나 네트워크가 없었던 겁니다.

굉장히 당황스러웠는데. 바이든 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그래도 아마 한결 수월하죠. 어떤 경우든지 지금 정부는 그래도 조금은 유리한 입장입니다.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에 그냥 재임된다 하더라도 원래 하던 팀과 계속 손발을 맞추면 되는 거고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그 직전까지 가지고 있던, 오바마 행정부 때의 부통령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전통적으로 바이든 후보는 늘 워싱턴의 정가에 있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주변 네트워크들이 살아 있죠. 그걸 활용해서 우리가 외교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어느 경우가 되더라도 2016년도 상황보다는 확실히 낫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의 아웃사이더였었고 바이든 후보야 원래부터 30년 넘게 정치 생활을 해 왔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인들과의 교분도 상당한 거죠?

[정대진]
바이든 후보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친한파 인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도 한 3번 정도 공식 방문을 했었고요. 상원 외교위원장 시절 그리고 부통령 때 2번이나 왔었고. 그때도 따뜻한 환대를 받으면서 굉장히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갔고. 그리고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게 뭐냐 하면 김대중 대통령이 미국의 망명 시절에, 그 시절에 김대중 대통령을 후원하던 미국 의회의 최대 조력자 그룹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친분이 깊었고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 시절이었던 2001년도에 상원외교위원장 자격으로 방한을 했을 때 그때 김대중 대통령과 넥타이를 오찬하다가 바꿔 멘 일화는 굉장히 중요하죠.

그래서 정서적으로나 공식적으로나 상대적으로 한국 문제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분류가 되죠.

[앵커]
그런 배경 때문에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나면 한미 공조 문제라든지 아니면 방위비 분담금 문제라든지 이런 협상에서 우리가 조금은 목소리를 내고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분석들이 있더라고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정대진]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 때 4년 동안 워낙 이상한 경우를 많이 봐서 사실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건데 이게 좋아진다고 우리가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미국의 전통적인, 정상적인 동맹외교, 다자외교로 복원을 하게 될 텐데요. 그랬을 때 동맹외교 강화를 하면서 당연히 동맹국의 의견을 청취하는 , 기존의 공식과 절차에 따라서 청취하는 그 정상적인 외교 통로가 복원이 될 거고요.

그러다 보면 어쨌든 우리의 의견을 낼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 그리고 바이든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한국 문제에 대한 이해가 깊습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때 남북관계 전환기를 맞은 2000년대 그 당시에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대북어프로치가 전환기를 맞았었잖아요. 그때 상원 외교위원장을 하면서 현안을 잘 깊숙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상원외교위원장이라고 하는 직함 때문에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가 있어서 그런 걸 바탕으로 해서 한미 동맹은 순항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드는데 그런데 변수는 북한의 비핵화, 20년간 다룬 문제예요. 미중 경쟁이라고 하는 것도 20년간 다룬 변수입니다.

그것도 한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면 결국은 미국 대통령이에요. 미국의 국익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앵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지 지금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아무래도 한미 관계나 남북관계 또 북미 관계에서 우리가 어느 정도 주도권을 쥘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해 보게 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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