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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소속사 대표 재판에 방용훈·방정오 증인 채택

2020.11.06 오후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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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씨 관련 재판에서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된 옛 소속사 대표 재판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과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6일)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 씨의 옛 소속사 대표 김종승 씨 공판에서 피고인 측 증인신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12년 11월 당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장 씨 사건 관련 명예훼손 재판에서 장 씨가 숨진 뒤에야 방용훈 사장이 누군지 처음 알았다는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지난 2008년 10월에는 방 전 대표와 만난 자리에 장 씨를 동석시키고도 우연히 만나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도 받습니다.

하지만 김 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두 사람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다음 달 11일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 장자연 씨 사건 수사는 지난 2018년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 권고로 재개됐지만 장 씨에게 술 접대와 성 상납을 강요한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가 완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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