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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 발표 나자마자 경적 울리며..." 미국 현지 분위기

2020.11.08 오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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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문지현 앵커
■ 출연 : 김동석 /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핵심 경합주의 피 말리는 박빙 승부 끝에 대선 개표 5일째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하며 어렵사리 승자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동석 미주 한인유권자 대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김동석]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바이든의 승리가 확실하다는 보도는 며칠 전부터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바이든 후보가 대국민 연설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쐐기를 박은 건 펜실베이니아죠?

[김동석]
그렇습니다. 270명 확보를 해야 되는데 253이라고 쓰여있는 TV 보도에 온 국민이 신경이 쏠려 있었는데 아직 개표가 안 된 데가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였습니다. 오늘 여기 토요일인데요. 토요일날 오전 11시 반쯤에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 결과를 확정을 지었습니다. CNN나 AP가 동시에 터트렸는데요. 그래서 지금은 20명을 더해서 273. 270을 넘겨서 사실 대통령으로 확정이 됐다라는 게 시민사회에 알려져서 지금 미국 일반 시민사회가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미국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동석]
저도 몰랐는데 이 동네도 바이든 지지자가 너무 많았더라고요. 발표 나자마자 경적 울리면서 사람들 나오고 미 전역의 도심 지역에 대기하고 있던 바이든 지지자들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사실 이걸 좀 자제시켜야 되지 않겠냐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미국의 시민들이 마음 졸이고 있다가 결국 결정됐구나, 이런 분위기입니다.

[앵커]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축제를 즐기고 있겠지만 트럼프 측은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선거 전부터 우려됐던 폭력 사태도 이미 현실화된 상황인데요. 오늘 바이든 후보 당선 보도 이후 폭동이나 약탈 소식도 전해지고 있죠?

[김동석]
부분적으로 충돌이 있어서 무력충돌도 있었다라는 뉴스들이 나오는데 사실 언론들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미약하다, 이런 부분들이요. 좀 두고 봐야 되겠지만 오늘 여기는 낮 시간이니까 저녁대 가면서 두고봐야 되겠지만 생각보다는 충돌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 그러고 여하튼 간에 그동안 선거 이후 나흘 동안이라는 기간 때문에 초긴장으로 되어 있던 그런 분위기는 누그러져 있던 것 아니냐 이렇게 보면서 계속해서 우려하는, 걱정하는 이런 분위기를 지내고 있는 겁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외신이 바이든 승리 속보 이후 이번 선거가 전혀 끝나지 않았다며 바이든 후보가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를 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같은 불복 움직임에 대해서 일반 시민들 생각은 지금 어떻습니까?

[김동석]
사실 백악관에서는 계속해서 이런 목소리를 내왔었습니다. 전국의 각 주에서 소송을 제기할 거고 우편 투표 들어온 것 개표를 멈추라 그러고 선거 당일날 이후에 들어온 거는 무효니까 따로 별도 취급을 해야 된다라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왔는데 이게 선거 끝나고 나흘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바이든, 트럼프 지지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트럼프 캠프나 백악관에서 내놓는 이런 이유와 목소리가 명분을 잃기 시작한 거죠. 여하튼 간에 끝까지 트럼프는 불복한다라는 이런 목소리를 내지만 처음에 트럼프 열혈 지지층들이 나와서 아주 팽팽하게 긴장되는 분위기보다는 좀 누그러졌기 때문에 비교적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정권 이양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쪽으로 시민들은 많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사실 올해 초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거다, 이렇게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거 직전 민심이 돌아선 건 아무래도 코로나19 영향이 크다고 봐야겠죠?

[김동석]
그렇죠. 만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아니었으면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은 그냥 저절로 되는 것 아닌가 이런 분위기였는데요. 대통령이 전염병 사태에 대응하는 이런 입장, 관리하는 모습들에 시민들이 굉장히 의혹을 갖기 시작하고 민심이 떠났던 부분이 있고요. 이런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실시된 게 어마어마한 우편투표라는 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에 실패한 건 거의 대부분 감염병 사태 때문에 이렇게 된 것 아닌가, 이렇게 오피니언 리더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바이든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런 외신 보도를 저희가 전해드리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개표 5일째에 전해드릴 수가 있었는데요. 이제 정식 취임까지는 어떤 절차가 남아있죠?

[김동석]
각 주가 아직까지는 한 5분의 4 정도밖에 개표가 다 안 됐습니다. 이게 다 된 다음에 12월 8일날까지 각 주의 총무처장관들이 그 주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작업을 끝내야 됩니다. 그다음에 각 주에서 이미 이긴 사람이 확보한 대통령 선거인단들이 각 주별로 모여서 12월 14일날 다시 투표를 합니다. 그다음에 그 결과를 1월 6일날 새로 시작되는 연방하원의 새 회기가 시작되면서 연방하원에서 인증을 거쳐야 되죠. 그러고서는 내년 1월 20일 대통령에 취임하는 이런 순서가 앞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이걸 쉽게 승복하고, 그래야만 인수위가 활동을 해야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 캠프에서는 권력인수위원회를 빨리 구성해야 되는데 이 합의가 안 되기 때문에 굉장히 걱정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방금 말씀해 주신 바이든 후보가 남아있는 관문을 다 통과하면 내년 1월 20일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는데요. 미국 시민들이 보는 바이든 이미지는 어떻습니까?

[김동석]
바이든 뭐 보면 서민 출신이잖아요. 아주 유명한 아이비리그 나온 것도 아니고 그리고 권위가 없는 아주 소탈한 아저씨 같은 이미지, 그게 특징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 아주 격하게 나와서 국가를 관리하고 운영했던 트럼프에 비하면 많이 비교되고 대조돼서 아주 이미지가 다른 거죠. 일반 시민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이미지는 굉장히 친근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책 자체가 시민들을 편안하게 하는 그런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굉장히 반기고 그리고 편안해하는 그런 분위기죠. 이미지가 그러니까요.

[앵커]
아무래도 미국에 계시는 우리 한인분들, 한인사회에 미친 영향도 참 궁금한데요. 한인 사회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김동석]
안도감이죠. 트럼프 4년 동안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인종차별이라는 부분으로 어마어마하게 공포감을 조성했습니다. 한인뿐만 아니라 유색인종들은, 그리고 더군다나 트럼프가 취했던 반이민 정책 때문에 이민자들은 정말 숨어다니다시피 했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지 않죠. 조 바이든 46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되자마자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소수계들은 안도감, 안심 이런 분위기입니다.

[앵커]
카멀라 해리스 의원 이야기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부통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또 흑인, 아시아계 부통령이 되는 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이 부분이 우리 한인 사회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겠죠?

[김동석]
너무나 반갑고 의미가 있는 겁니다. 이번에 한인 최초의 여성 의원으로 연방의원이 되는 분이 한국계 흑인 의원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인도계 흑인이고요. 지금 미국 이런 리더십이 필요할 때 카멀라 해리스, 아시아계가 부통령이 된다는 것은 아시아 이민자들한테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용기가 나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정치 참여의 운동이 일어날 거라고 이런 기대를 갖게 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앵커]
대표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동석 미주 한인유권자대표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동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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