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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계, 美 대선 후 첫 대화...'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촉구

2020.11.17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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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경제계 인사들이 미 대선 이후 처음 열린 한미재계회의에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는 한미 간 최상위 민간 경제협력채널인 한미재계회의 32차 총회의 개회식을 화상으로 열었습니다.

양국 참석자들은 미국의 통상 안보를 해친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량을 제한하고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가 국제통상질서를 저해하고 한미경제동맹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개정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양국 참석자들은 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환경 개선에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한미 통상관계 심화와 경제성장·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선 한미 통상현안 해소 방안과 한국판 뉴딜·디지털 경제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과제들이 논의됐습니다.

이광엽[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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