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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 장려책 뒤늦게 수정...방역 대응책은 언제?

국제 2020-11-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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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이 3차 유행기에 접어들면서 발생 양상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가 여행과 외식 장려 정책 등 경기 부양책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선언 등 강력한 대응은 여전히 꺼리고 있어 수정 조치만으로 큰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고 투 트래블'은 일본 정부가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한 여행 비용 지원 사업입니다.

숙박비 할인이나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많으면 여행 비용의 50%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고 투 이트'도 외식 장려를 위해 추진한 지원 사업으로 지역별로 식사권을 싸게 살 수 있고 등록된 음식점에 예약해서 먹으면 다음에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줍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가 두 사업 일부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감염 확산 지역을 목적지로 하는 여행 예약은 중단하도록, 외식 장려 정책도 각 광역자치단체가 수정을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애초 두 사업은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했습니다.

코로나19의 3차 유행 속에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정책 수정 요구가 커지는 데도 일본 정부는 방역과 경제 모두 잡을 수 있다고 큰소리쳐 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과 음식업을 지원하고, 감염 방지 대책과 경제 대책을 양립시키는 것이 기본 방침입니다.]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억지 논리도 폈습니다.

[타무라 노리히사 /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 : 음식을 먹을 때는 이렇게 올리고, 먹고 나서는 이렇게 내리고…. 기능성과 디자인이 좋은 마스크가 계속 나오면 젊은이도 많이 쓸 거라고 봅니다.]

방향을 튼 건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을 더는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1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5백여 명.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천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폭발적인 증가세로 지자체들은 비상인데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수정 조치만으로 급증세가 꺾일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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