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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법사위 소위 열어 공수처법 개정 논의

2020.11.26 오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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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이 또 다시 무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6일) 공수처법 개정 논의를 이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6일) 오후 2시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후보 추천 정족수를 줄이는 공수처법 개정안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 전체회의 일정은 협의를 요구하면서도, 소위원회는 일방적으로 일정을 통보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어제(25일) 소위원회를 열어 공수처장 후보 추천 조건을 현재 '위원 7명 가운데 6명'에서 전체 위원의 3분의 2로 줄이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공수처법이 개정되면, 전체 위원 7명 가운데 야당 측 추천 위원 2명이 반대하더라도 처장 후보 추천이 가능해집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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