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기온은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고, 덩달아 수온도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물색도 맑아져 배스는 입을 다물고, 이래저래 낚시하기 힘든 계절, 그래도 어디에선가 배스가 입질할 거라는 믿음 하나로 오늘도 물가로 가는 앵글러들! 그 중에 유철무 매니저가 있다.
지난 11월 28일 토요일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유철무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회원 1명과 함께 충남 서산과 당진을 가로지르는 대호만 수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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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군락 텍사스리그 피칭 배스 입질 확인, 대호만 수로권 커버낚시]()
미리 각오는 하고 갔지만 여건은 녹록지 않았다. 해 뜰 때부터 낚시를 시작했지만 기온은 영하 4도, 맑아진 물색에 어디에 캐스팅하기도 힘든 상황, 갈대 군락 포켓 속, 즉 커버 지형에 텍사스리그로 피칭을 했는데 1시간 30분 만에 배스 입질을 만날 수 있었다.
한낮으로 갈수록 수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해, 간간이 33~35cm 급 배스가 해 질 때까지 낚을 수 있었다. 성수기에 비하면 좋은 조과라 할 수 없지만, 지금처럼 춘궁기에는 남부럽지 않은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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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군락 텍사스리그 피칭 배스 입질 확인, 대호만 수로권 커버낚시]()
이렇게 배스 손맛을 볼 수 있었던 것이 한곳에 정확하게 투척할 수 있는 피칭(Pitching)이라 할 수 있는데, 입문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피칭이란 말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1차 세계대전에 영국 해군들 사이에 나온 말이다. 배에서 함포 사격할 때 좌우로 조준하는 것을 롤링(Rolling), 위아래를 조준하는 것을 피칭(Pitching)이라 했다고 한다. 육지에서 조준하기도 힘든데 움직이는 선상에서 조준하려면 얼마나 많은 연습이 필요할까
그만큼 낚시는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발품과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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