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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이메일, 러시아 정부 해커집단에 뚫려"

2020.12.14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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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기관 소속 해커들이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 기관의 내부 이메일을 해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킹 대상이 된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 기관은 인터넷과 통신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통신정보관리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해킹과 관련해 러시아 해외정보비관인 대외정보국에 소속된 해커 집단을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정부 기관을 겨냥해 수개월째 광범위한 첩보 활동을 벌여 왔다고 한 소식통이 워싱턴포스트에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해킹이 심각해 지난 12일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 NSC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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